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Philodendron gloriosum) 알아보기
천남성과 필로덴드론속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은 커다란 녹색의 하트 모양 잎에 하얀 잎맥이 매력적인 덩굴 식물입니다.
잎은 벨벳느낌의 고급스러운 하트 모양으로 큰 잎이 특히 더 매력적 입니다.
파주 조인폴리아와 식물원에서 시원시원 큰 잎에 하트무늬가 너무 예뻐 키워보고 싶었어요.
사실 필로덴드론 파스타짜넘이나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 남미 다크폼을 키워보고 싶었지만, 가격이 비싸 그보다 가격이
저렴한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 동남아를 갑조네 온라인몰에서 작은 개체로 구입하게 되었어요.
작은 개체를 구입했지만 쉬지 않고 잎을 내어 주어 점점 잎이 커지고 있고 비교적 키우기 쉬운 식물인 것 같아 너무 만족하며 키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답니다.
글로리오섬은 바닥을 기듯이 자라는 육상 식물로 잎의 크기는 최대 90cm 까지도 커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정에서 반려식물로 키우면 그보다는 작지만 40cm 정도까진 크게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큰 잎으로 자랄 수 있도록 특별히 관심을 듬뿍 주고 키우고 있답니다. 말려있는 새 잎이 펼쳐질 때마다 옅은 연둣빛 색상의 잎이 너무 귀엽고 기특합니다. 새잎은 시간이 지날수록 잎이 점점 커지면서 색상이 짙어집니다.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의 독성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은 천남성과로 독성이 있어서 반려견 반려묘에겐 가까이 두지 않아야 해요.
반려동물이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의 잎을 뜯어먹는 일이 없도록 신경써서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 키우는 환경과 물 주기
필로덴드론은 반양지의 나무 그늘 아래의 환경을 좋아하고 18~ 26도씨의 온도에서 잘 자란다고 합니다.
실내에서 키울 경우 창가 앞이나 밝은 거실 내부에서 키우면 됩니다. 직사광선을 피해 창문 두세 장을 관통하는 빛이 들어오는 공간에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을 배치하세요. 원산지가 아열대 온난 기후의 환경이므로 비슷한 환경으로 온실에서 키우면 좀더 잘 크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온실없이 실내 거실에서 키우고 있고 새잎을 아주 잘내어주고 있어요.
글로리오섬 물 주기는 겉흙이 마르면 물을 듬뿍 주면 됩니다. 물을 듬뿍 주면 잎끝에 물방울이 맺히기도 합니다.
잎맥 끝에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을 일액 현상이라 하며 식물이 물을 흡수하고 증산작용을 하면서 잎맥 끝으로 남은 물을 배출하게 되는 현상입니다.
각각의 식물 키우는 환경이 다르므로 흙의 마른 정도 등을 확인하시어 물 주기를 해 주면 됩니다.
뿌리가 과습이 되지 않도록 통풍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너무 자주 물을 주면 과습이 올 수 있습니다.
건조한 환경에서는 잎에 분무를 하거나 가습기를 틀어주면 식물이 잘 자라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 분갈이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 작은 개체를 구입 후 한 번의 분갈이를 해 주었는데 나날이 큰 잎을 내어 주니 참 기특합니다.
저는 분갈이 흙은 일반 분갈이 상토와 코코피트, 펄라이트, 훈탄, 등을 적절히 섞어주고 알 비료도 약간 넣어 잘 섞은 다음 적당한 크기의 화분에 심어주었습니다. 물 빠짐과 통기성이 좋도록 흙 배합을 하여 뿌리가 썩는 것을 방지합니다.
땅으로 기어서 자라는 덩굴성 식물이라 직사각형의 화분에 심어 주어도 좋지만 저는 동그란 토분에 그냥 심어주었습니다.
잎이 커지면 생장점이 있는 마디를 잘라 물꽂이를 하고 뿌리를 내린 후 흙에 삽목 하여 번식을 합니다.
저도 잎이 최대한 크게 자라면 잎을 잘라 번식을 시켜볼 예정입니다.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의 플랜테리어
벨벳 느낌의 큰 하트 잎모양이 매력적인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은 집안의 인테리어도 한층 돋보이게 해 줍니다.
거실 한쪽에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인테리어 효과가 큰 것 같아요.
저는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과 알로카시아 그린벨벳 프라이덱 두 식물을 특히 더 좋아하는데 큰 잎에 벨벳느낌의 고급스러움이 플랜테리어 하기에 참 매력적인 식물들인 것 같습니다.
비교적 키우기 쉽고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 동남아의 경우 요즘엔 착한 가격에 유통이 되고 있으니 구입해서 한번 키워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