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키워본 식물들 중 비교적 실내에서 초보식집사도 키우기 쉬운 식물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아파트 실내 거실과 베란다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추천 7가지
1.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은 벨벳 같은 하트 모양의 잎과 은색 무늬가 있는 매력적인 녹색을 가진 잎으로 유명한 대형 식물입니다. 실내에서 잘 자라고 요즘 식집사님들께 인기 있는 식물입니다.
특징 :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은 녹색잎에 독특한 은색 무늬가 있고 큰 잎을 특징으로 합니다. 잎은 광택이 나며 식물이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워 플랜테리어 식물로 추천드립니다.
성장 환경 : 밝은 간접광을 선호하며 직사광선은 피해야 합니다. 18-24°C의 온도에서 이상적으로 성장합니다.
관리 팁 :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은 물을 좋아하지만 과습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물을 줍니다. 옆으로 기어서 자라는 식물로 점점 잎장이 커지며 자랍니다. 지지대를 세워 수형을 잡아 주면 좀 더 멋지게 관상할 수 있습니다.
번식 : 줄기를 잘라 번식이 가능합니다. 줄기를 잘라 통기성이 좋은 흙에 삽목을 하거나 물꽂이로 뿌리를 내린 후 삽목을 할 수 있습니다.
주의 :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의 잎은 매력적이지만 독소를 함유하고 있어 애완동물이나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줄기 번식 또는 분갈이 삽목 시에는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벤자민 고무나무
실내 공기 정화 식물로 인기가 좋은 벤자민 고무나무는 작고 윤기 나는 잎과 우아하게 늘어뜨린 가지가 특징입니다.
특징 : 벤자민 고무나무는 작고 매끄러운 잎을 가지고 있고 우아하게 늘어진 가지로 유명합니다. 실내에서 잘 자라고 어떤 공간에서도 매력을 더합니다.
성장 환경 : 밝은 간접광을 좋아하고, 직사광선을 피해 실내 온도 약 18-24°C로 유지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관리 팁 : 겉흙이 마르면 물을 줍니다. 나뭇잎에 먼지나 이물질이 있을 경우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거나 물샤워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번식 : 벤자민 고무나무는 나뭇가지를 잘라 번식할 수 있습니다. 자른 나뭇가지를 삽목 또는 물꽂이 후 뿌리를 내리면 삽목 하여 줍니다. 정기적으로 가지치기를 해주는 것이 예쁜 수형을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벤자민 고무나무는 실내 식물로 인기가 있으며 공기정화에 좋은 식물입니다. 키우기 쉽고 최소한의 관리로도 잘 성장이 가능한 식물로 추천드립니다.
3.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몬스테라 델리시오사는 크고 성장세가 좋으며 찢잎이 매력적인 플랜테리어 대표 식물입니다. 물꽂이나 번식도 쉬운 식물입니다. 예쁜 수형을 위해서는 지지대를 세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공중뿌리가 길게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징 : 몬스테라 델리시오사는 독특한 구멍과 찢잎이 특징이며 크고 윤기가 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성장 환경 : 몬스테라 델리시오사는 밝고 간접적인 빛에서 잘 자라지만 그늘 진 곳에서도 견딜 수 있습니다. 직사광선은 나뭇잎을 타게 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습니다. 18-27°C의 온도에서 최적의 성장을 하며 적당한 습도 유지를 해줍니다.
관리요령 : 겉흙이 말랐을 때 식물에 물을 줍니다. 뿌리가 썩지 않도록 과습에 주의하여 물을 줍니다. 수분증가와 먼지 제거를 위해 잎 분무나 물샤워를 해줍니다. 잎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하기 위해 잎의 먼지들을 주기적으로 닦아주세요.
4. 아레카야자
과학적으로 Dypsis lutescens 또는 Crysalidocarpus lutescens로 알려진 아레카야자는 우아한 외모와 더불어 NASA 선정 1위의 공기정화식물입니다. 나비야자 또는 황금 지팡이야자라고도 불리는 아레카야자는 마다가스카르가 원산지이며 어떤 공간에서도 열대의 우아함을 더해주는 시원스러운 플랜테리어 대표 식물입니다.
특징 : 아레카야자는 우아하게 아치형의 날개 모양의 잎과 길고 가느다란 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레카야자는 키가 꼬 클 수 있어 플랜테리어 포인트 식물로 인기가 있습니다.
성장환경 : 아레카야자는 밝고 간접적인 빛에서 성장합니다. 어느 정도 낮은 빛 조건에서도 견딜 수 있지만 건강하고 예쁘게 키우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빛이 필요합니다. 20-27°C 사이의 온도를 선호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지만 과습은 피해 주세요. 공중분무를 자주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관리 팁 : 겉흙이 마르면 듬뿍 물을 줍니다.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과습 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줍니다. 공중 습도를 위해 잎 분무를 자주 해 주거나 화분을 자갈이 깔린 물 쟁반 위에 놓으면 습도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먼지를 제거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가끔 잎을 닦아줍니다.
5. 몬스테라 아단소니
길게 늘어지는 수형의 덩굴 식물 아단소니는 키우기 쉬운 식물 중 하나입니다.
흔히 스위스 치즈 덩굴 또는 원숭이 마스크로 알려진 몬스테라 아단소니는 독특한 잎 모양으로 유명한 실내 식물입니다. 몬스테라 델리시오사와 가까운 친척이지만 더 작고 귀여운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징 : 몬스테라 아단소니는 특유의 구멍과 길고 레이스가 달린 슬릿이 있는 하트모양의 잎을 특징으로 하며, 독특한 "스위스 치즈" 모양의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은 전형적으로 짙은 녹색이고 광택이 나는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덩굴식물 특성상 벽을 기어오르며 자라고 지지대를 세워 수직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성장환경 : 몬스테라 아단소니는 밝고 간접적인 빛에서는 잘 자라고 반그늘에서도 견딜 수 있습니다. 직사광선은 나뭇잎이 탈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적의 성장을 위해 18-27°C의 온도 범위를 유지합니다.
관리요령 : 겉흙이 말랐을 때 듬뿍 물을 줍니다. 과습 방지를 위해 통기성과 배수성이 좋은 흙에 식재하며, 공중 분무를 자주 하여 습도 유지를 해줍니다. 먼지를 제거하고 광합성을 촉진하기 위해 나뭇잎에 한 번씩 물샤워를 해줍니다.
번식 : 몬스테라 아단소니는 줄기를 잘라 번식할 수 있습니다. 뿌리가 내릴 때까지 물꽂이를 해 두고 뿌리가 어느 정도 나오면 통기성과 배수성이 좋은 화분에 옮겨 심어줍니다.
6. 스킨답서스
키우기 쉬운 식물 하면 1등 식물이 스킨답서스가 아닐까 합니다. 매력적인 하트 모양의 잎과 다양한 실내 조건에서도 무리 없이 잘 자라는 키우기 쉬운 식물입니다.
특징 : 스킨답서스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녹색 또는 형광색, 무늬를 가진 하트 모양의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은 광택이 나며 어떤 공간에서도 쉽게 적응하여 키울 수 있습니다.
성장환경 : 스킨답서스는 적응력이 좋고 다양한 빛 조건에서도 잘 자랍니다. 밝은 간접광 또는 반그늘에서도 잘 자랍니다.
관리요령 : 겉흙이 말랐을 때 듬뿍 물을 주고, 잎샤워도 한 번씩 해주어 먼지를 제거합니다.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견디며 물꽂이로도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그러나 과습에는 주의합니다.
걸이 화분을 활용하여 공중에 매달아 아래로 늘어지게 키울 수 있습니다.
번식 : 스킨답서스는 번식이 아주 쉽습니다. 줄기를 잘라 삽목을 하거나 물꽂이 하여 수경식물로도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7. 스파티필룸
흔히 피스 릴리로 알려진 스파티필름은 우아한 하얀 꽃과 녹색 잎으로 인기 있는 실내식물입니다. 실내환경에서 잘 자라는 키우기 쉬운 식물로 추천합니다.
특징 : 피스 릴리는 창 모양이고 우아하게 아치형인 짙은 녹생의 광택이 나는 잎을 특징으로 합니다. 스파티필름은 예쁜 흰색 꽃을 피오며 매력적이고 우아합니다.
성장 환경 : 그늘진 곳에서도 쉽게 잘 자라지만 어느 정도 빛이 있는 직사광선을 피한 밝은 간접광에서 특히 잘 자랍니다. 공중 분무를 해주어 습도 조절을 해주고, 꽃에는 분무를 하지 않도록 합니다.
관리 요령 : 겉흙이 마르면 물을 듬뿍 줍니다. 과습 하지 않도록 물을 너무 자주 주지 않도록 합니다. 식물의 잎이 축 늘어지면 물부족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그때 물을 듬뿍 줍니다. 잎의 먼지는 깨끗이 닦아 건강하게 유지해 줍니다.
개화 : 보통 봄과 여름에 우아한 흰 꽃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실내 식물로 일 년 내내 꽃이 피고 지고 합니다.
공기정화 : 스파티필름은 포름알데히드, 벤젠, 일산화탄소와 같은 독소를 제거함으로써 공기를 정화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