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아 에렉타 괴근 식물 키우기
지난 여름 감자처럼 생긴 구근을 그로브팟에 식재 해주었어요.
통기성 좋은 흙위에 3분의 2정도 구근이 보이게 올려두고 주위에 흙으로 살짝 덮어준 정도로 식재를 했는데요.
동글동글 귀여운잎이 너무 매력적입니다.
처음엔 꽃부터 피려고해서 잎을 먼저 보고 싶어 제거해주었고요. 잎이 하나 둘 작게 올라오더니 줄기가 길게 뻗으며 잎도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줄기가 웃자라는것 같아 분재철사를 둥글게 말아 토분에 고정하고
둥글게 말아 수형을 잡아주었어요.
넝쿨처럼 길게 늘어뜨려도 예쁘긴 했지만
이렇게 분재철사로 둥글게 수형을 잡아주니 더 예쁜것 같아요.
스테파니아 에렉타의 동글 동글 동전같은 잎이 너무 매력적이예요.
더 풍성해지길 바라지만 지금은 잎이 더 나오지 않고 얼음상태인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넘 예쁜 식물 입니다.
스테파니아 에렉타는 여름 장마철 과습에 주의해 주어야해요.
장마철엔 물을 주지 않고, 그 외엔 흙이 마르면 한번식 관수를 해줍니다.
물은 아껴주어도 좋을것 같아요.
과습으로 무르는 일이 없도록 물주는 주기를 너무 짧게 하지는 말아요. 요즘은 2주에 한두번정도 물을 주고 있어요.
스테파니아 에렉타를
예쁜 그로브팟에 식재해줬는데 더 잘 자라는 느낌적인 느낌.
통기성이 좋은 토분이라 식물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는 것 같아요.
알로카시아 브랜시폴리아도 그로브팟에서 아주 건강하게 잘자라는걸 보면 토분의 역할도 분명 있는것 같아요.
둥근 분재철사 모양이 동글동글 스테파니아 에렉타 잎과 너무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다년생 식물이지만 우리나라의 겨울엔 동면에 들어간다고 해요.
11월인 현재 아직 저희집에서는 잎을 떨구진 않고 있는데요.
따뜻한 거실 실내에서 키우고 있어 그런것 같아요. 오래동안 두고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동면에 들어가게되면 내년 늦봄이나 여름에 다시 예쁜 잎을 올려주겠지요.
아직 하엽지는 잎 하나 없이 더이상 잎이 늘어나진 않지만,
동면하지않고 유지해주니 그저 기특합니다.
에렉타와 비슷한 다른 아프리카 괴근식물들도 있는데요.
스테파니아 노바도 너무 매력적이더라구요.
내년엔 노바도 들여볼까봐요~^^
이렇게 저희집에서 키우고 있는 스테파니아 에렉타의 예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기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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