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삭소롬 외목대로 풍성한 꽃 피우기
당근마켓에서 작은 삽목이 한줄기 분양받아 키운 보라삭소롬입니다. 중간중간 가지치기 하며 번식도 엄청 많이 했고, 나눔도 당근마켓 판매도 많이 했던 보라삭소롬이예요.
외목대로 키우기위해 지지대도 세워주고, 순집기, 가지치기를 꾸준히 해오면서 곁가지를 많이 많이 만들어 머리가 큰 외목대 수형을 만들었답니다.
풍성하게 키우려면 순집기를 많이 해줘야해요.
두세마디 잎이 나오면 작은 새잎은 살짝 떼어 줬어요. 그러면 곁가지가 두개로 나오구요.
또 두세마디 자라면 작은 새잎을 떼어주며 한줄기가 두줄기로.
두줄기가 4줄기로 점점 가지가 늘어나게 해주며 키우는거예요.
그러면 꽃대를 올리는 가지가 많아지니 당연히 풍성한 꽃을 볼수 있게 되는거예요.
그동안의 순집기, 가지치기한 노력 끝에 삭소롬 꽃대가 엄청 많이 만들어졌어요. 사진속 삭소롬은 아직 반도 피지 않은 상태!!
앞으로 더 많이 나올 꽃들로 풍성해질 외목대 삭소롬의 모습이 너무 기대됩니다.
삭소롬 물주기
삭소롬 물은 평소엔 속흙까지 마르면 저면관수로 주었구요.
꽃대가 올라올 즈음부터는 하이포넥스 액체비료를 조금 넣은 물에 저면관수 해주었어요. 그리고 요즘 같이 꽃이 많이 피고 있을때는 겉흙이 마르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습 방지도 중요하기에 어느정도 상태를 보며 조절해서 주고 있답니다.
잎에는 물이 묻으면 얼룩이 생길수 있으니 물이 잎에 닿지 않게 주는것이 아주 중요해요. 다육과 식물이라 너무 자주 주지 말것!! 꼭 속흙 또는 겉흙이 마르면 주세요.
외목대 삭소롬 만들기
삭소롬 한줄기를 삽목후 원하는 높이만큼 키를 키우다가 제일 끝 생장점을 잘라줍니다. 그런다음 곁가지가 두개 네개씩 나오면 순집기하고, 또 순집기하고, 가지치기하면서 가분수 모양의 외목대 수형을 오랜시간에 걸쳐 만들어주는 거예요.
외줄기 수형에 머리가 크기때문에 지지대가 꼭 필요해요. 아니면 무게를 견디지 못해 부러질수도 있거든요.
외목대뿐 아니라 수형은 좀 제멋대로지만 아래로 줄기가 늘어지게 행잉으로 키워도 예쁘더라구요.
아래로 길게 꽃 줄기가 뻗어내리며 한줄기에 2~5개의 꽃을 순차제으로 피워줍니다. 보라색 색감에 바람에 하늘거리는 나비같은 모습이 아주 매력적인 삭소롬 꽃 입니다.
흰색과 분홍 삭소롬도 있지만 저는 이 보라 삭소롬이 제일 예쁜것 같아요. 통풍 중요하구요. 창문을 통과한 밝은 햇빛 듬뿍 받으면 예쁜 꽃을 많이 피워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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