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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유묘 두 포트를 사서 심었던 아레카야자입니다.
이번에 미루고 미루던 아레카야자 분갈이를 해주었어요.
처음에 작은 유묘라 이전에 분갈이 할때 화분이 커서 배수층 난석을 많이 넣어줬었어요.
그리고 거의 2년 반만에 아레카야자 분갈이를 해주게 되었는데요.
왜 우리집 아레카야자는 키가 크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분갈이를 하면서 알게되었네요.
2년 반동안 아레카야자는 분갈이 없이 키웠기에 영양분도 없었을테고, 한번씩 주는 물만 먹고 자란거죠!
뿌리는 꽉찼고 배수층 난석을 아레카야자 뿌리가 모두 감싸고 있더라구요.
마치 알을 품고 있는 둥지 같았어요.
흙보다 뿌리와 난석이 더 많았어요.
화분에서 꺼내어 보자마자 너무 미안했어요.
아레카야자 분갈이를 너무 늦게 해줬구나...
난석을 품은 아레카야자 뿌리 어때요?
곧 알이 부화해 나올것 같지 않나요?
공동구매로 구입한 거목산업사 최고급 분갈이 흙으로 분갈이 해주었어요. 이번에 사용해보니 별도의 다른 분갈이 재료들을 배합하지 않고 단독으로 사용하기 좋더라구요.
통기성 배수성 충분히 좋아보였어요.
이렇게 한동안 키가 크지 않던 아레카야자는 분갈이를 하고나서 이제 크게 잘 성장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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